제44주년 5.18민중항쟁 기념행사 '꽃진 자리 피어나는 희망' 오월음악회 개최
위드타임즈 기사입력  2024/05/2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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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불교연합회, 44주년 5.18민중항쟁 기념행사 '꽃진 자리 피어나는 희망' 오월음악회 팜플렛 

 

 

광주불교연합회(회장 소운스님)와 광주전남불교NGO연대(상임대표 도제 스님)는 24일 오후 7시 원각사 잔디마당(금남로)에서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로 오월을 승화하는 '꽂진 자리 피어나는 희망' 오월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유복춘(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산애들애 단장)의 사회로 먼저 개회사, 묵념, 인사말, 기념사, 내빈소개가 있었다.  

 

 

▲ 광주불교연합회 회장 소운 스님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이해모 제공]   

 

 

광주불교연합회 회장 소운 스님은 인사말에서 "5.18민주 항쟁에서 목숨을 바친 열사들로 민주주의라는 발판을 구축했고,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지금 우리가 여기에 있다. 오늘 음악회 주제가 "꽂진 자리 피어나는 희망입니다. 아픈 상처 딛고 맺힌 열매가 알알이 영글어 희망이 되길 염원한다."라고 말했다.

 

 

▲ 광주전남불교NGO연대 상임대표 도제 스님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 이해모 제공] 

 

 

이어서 광주전남불교NGO연대 상임대표 도제 스님은 격려사에서 "해마다 오월이 되면 광주를 살아가는 이들은 다 가슴앓이를 합니다. 44년이 지난 지금도 그날의 오월이 기억되어야 하는 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이 수많은 사람의 죽음 위에 살아가고 있음이며, '꽂진 자리 피어나는 희망'으로 만들어 세우고자 하는 우리의 굳은 의지가 있기 때문이다."라며 "그 바람을 담고자 오늘을 엽니다. 상처를 어루만지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그런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음악회는 보은사목련합창단의 '꽃향기 가득한 님' '아침이슬'과 강숙향의 노래, '목련이 진들' '딩동댕' 외, 김현주 시인의 시 낭독 ' 붉은 이팝꽃', '꽃으로 오시라', 주하주의 노래 '꽃으로 오시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오월의 노래' 외. 유가림 색소폰의 '님을 위한 행진곡','광야에서' 외 등 순으로 진행됐다.

 

 

▲ 제44주년 5.18민중항쟁 기념행사 오월음악회에서 '꽃향기 가득한 님' 합창을 하고 있는 보은사목련합창단 [사진= 이해모 제공]    

 

 

▲ 제44주년 5.18민중항쟁 기념행사 오월음악회에서 '목련이 진들'을 노래하고 있는 강숙향 [사진= 이해모 제공]    

 

 

▲ 제44주년 5.18민중항쟁 기념행사에서 ' 붉은 이팝꽃' 시낭독을 하고 있는 김현주 시인 [ 사진= 이해모 제공] 

 

  

▲ 제44주년 5.18민중항쟁 기념행사 오월음악회에서 '오월의 노래'를 연주하는 주하주 [사진= 이해모 제공]  

 

 

▲ 제44주년 5.18민중항쟁 기념행사 오월음악회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 색소폰을 연주하고 있는 유가림 [사진= 이해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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