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감상] 첫눈 내리는 날
밤사이 내린 첫눈/ 안중태 시인
위드타임즈 기사입력  2024/11/2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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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주는/ 순백의 선물/ 감사로 물들이며 살자 [ 본문 시 중에서]

 

 

 

        [첫눈 내리는 날]

 

                      안중태

 

   밤사이 내린 첫눈

 

   쌓인 눈

   쓸어내는 내 마음

   청소부의 마음

 

   첫눈이라 

   설레는 내 마음

   시인의 마음

 

   두 마음이 만나

   근심과 설렘이 교차하는

   아침

 

   세월 속에 묻어둔

   그리움을 끄집어내어

   상상의 나래를 펴는

   첫눈 내리는 아침

 

   하늘이 주는

   순백의 선물

   감사로 물들이며 살자

 

 

▲ 안중태 시인  ©위드타임즈

[厚岩 안중태 시인 프로필] 

출생: 경북 성주, 시인,수필가, 낭송가

한국방송대학교 국문과 졸업, 월간문예사조 시부분 등단 (2007년). 한국문인협회회원,동작문인협회회원, 사)한국문학협회 운영이사, 시가흐르는서울부회장, 아태문화예술총연합회부회장 한국시맥문인협회 부회장, 시꽃예술협회 수석부회장, 한국문예작가회 기획국장, 심정문학회 운영이사, 안산시낭송협회자문위원,한국시낭송예술협회홍보국장 등. 수상경력: 노벨타임즈 올해의 작가상(2018), 황금찬문학상(2021), 유관순문학상(2021),덕평공원시비 건립(2022), 세계한류문화공헌대상(2022), 서울시지하철 공모작 선정 3회, 제3시집, <요즘우리 부부>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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