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는 기획전 ‘시간을 여는 시간’전(展)을 2025년 1월 24일까지 디지털 공공외교 체험 전시 공간인 KF XR갤러리(서울 중구 소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과거 이야기가 현재 혹은 미래에 역사로 기록되고 기억될 때 나타나는 가상성(Virtuality)에 주목해 기획됐다.
전시에서는 ‘과거’, ‘현재’, ‘미래’가 일방향적이고 통시적인 개념이 아닌 공존 가능하고 대화를 통해 교감할 수 있는 대상으로 재해석했다. 또한 한국과 콜롬비아를 중심으로 각국의 역사적 순간과 그에 대한 동시대적 통찰을 실감형 및 미디어아트로 표현한 작품도 소개된다.
콜롬비아-한국계 작가 △갈라 포라스 김(Gala Porras-Kim), 한국작가 △구범석 △김세진 △룸톤(ROOMTONE) △디폴트(DEFAULT) △유상현 △헛 것(HUT-GUT)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상호작용예술 연구개발, 콜롬비아 작가 △세르히오 브롬버그(Sergio Bromberg) △이레네 레마(Irene Lema) 등이 전시에 참여해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미디어아트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KF 지원으로 창·제작된 애플 비전 프로로 감상하는 혼합 현실(MR) 작품 2점도 최초 공개된다.
이번 전시는 주한콜롬비아대사관,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진흥원, 서울시립미술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송은문화재단, KAIST 문화기술대학원 음악오디오컴퓨팅 연구실(MAC Lab)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김기환 KF 이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시간의 경계를 뛰어넘어 한국과 콜롬비아가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을 모색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