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024 국제저작권기술 콘퍼런스’ 개최, 온라인으로도 생중계
초연결 디지털 시대, 저작권 보호 기술 현재와 미래 논의
위드타임즈 기사입력  2024/11/0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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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국제저작권기술 콘퍼런스’ 포스터  © 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함께 6일 제이더블유(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2024 국제 저작권기술 콘퍼런스(ICOTEC)’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2011년에 시작해 올해 14회째를 맞이한 ‘국제 저작권 기술 콘퍼런스’는 국내외 최신 저작권 기술을 소개하고, 저작권 분야의 기술 현안을 세계 각국 전문가들과 공유·논의하며 협력하는 장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충남대학교 원유재 교수가 ‘사이버보안 관점에서 바라본 초연결 시대의 저작권 기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유럽연합 지식재산청(EUIPO, European Union Intellectual Property Office) 해리 테밍크(Harrie Temmink) 서비스 총괄이 ‘저작권 인프라 강화: 유럽연합 지식재산청의 새로운 저작권 계획 사례’를 주제로 발표한다.

 

첫 번째 세미나에서는 경희대학교 박욱 교수의 ‘물리적 복제 불가능 기술과 저작권 보호 기술’, 인텔(Intel) 일케 데미르(Ilke Demir) 선임연구원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의 콘텐츠 진위성’, 마크애니 최고 대표의 ‘비가시성 워터마크’, 에이스리에스에이(A3SA) 로날드 휠러(Ronald C. Wheeler)의 ‘저작물 방송 송출을 위한 콘텐츠 보안 적용’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두 번째 세미나에서는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Sony Pictures Entertainment) 에릭 딜(Eric Diehl) 부사장이 ‘콘텐츠 보호: 트렌드와 과제’를 주제로 발표하고, 네이버웹툰 서충현 실장, 잉카엔트웍스 김준호 프로덕트 매니저, 메타(Meta) 마테이스 두즈 연구원이 각각 웹툰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누리소통망(SNS)에서의 저작권 보호 기술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아울러 전문가들의 현장 발표와 함께 일반 대중들이 저작권 보호 기술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성균관대학교 우 사이먼 성일 교수가 ‘최신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을 활용한 저작권 침해와 보호 사례 및 인공지능(AI) 보안과 보호 이슈’를 주제로 온라인 강좌도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저작권 보호・기술 발전 등에 기여한 공로자를 시상한다.  문체부 장관상은 게임 콘텐츠 저작권을 보호하는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한 홍익대학교 김혜영 교수,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상은 전자법의학 기술을 연구해 저작권 보호 기술의 도약을 뒷받침한 고려대학교 이상진 교수, 세계지식재산기구상은 저작권 보호 관련 학술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인재를 양성한 숭실대학교 장의진 교수, 위원회 위원장상은 저작권 관리와 유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기술 발전에 기여한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김영민 책임연구원, 보호원 원장상은 저작권 보호를 위한 기술 개발에 힘쓴 에이아이스페라(대표 강병탁) 등이 선정됐다.

 

문체부 정향미 저작권국장은 “기술이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 혁신의 시대에 콘텐츠 창작의 기반이 되는 저작권 보호 기술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라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국내외 최신 저작권 보호 기술 동향과 쟁점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효과적인 저작권 보호 정책을 수립하는 데 반영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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