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감상] 꿀벌들의 겨울잠
붉게 물든 깊은 산속... / 조육현 시인
위드타임즈 기사입력  2024/10/2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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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종 꿀벌들의 보금자리[ 본문 시 중에서, 사진= 조육현]  

   

 

 

    [꿀벌들의 겨울잠]

 

                         조육현 

 

 

   붉게 물든 깊은 산속

   바위 틈에 숨은 작은 집 

   따스한 꿀 향기 가득한

   토종 꿀벌들의 보금자리

 

   가을볕 쬐며 꿀벌들은

   겨울 채비를 하네

   짙은 꽃가루 달콤한 꿀

   겨울나기 위한 귀한 양식

 

   차가운 바람 불어오고 

   밤은 길어지지만

   꿀벌들은 서로 엉켜 

   따스하게 잠드네 

 

   꿈속에선 

   봄날의 꽃밭이 펼쳐지고

   윙윙거리는 날갯짓 소리 

 

   가을 깊은 산

   토종 꿀벌들의 숨결

   겨울잠 자는 밤

   봄을 꿈꾸는 희망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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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육현 시인  ©위드타임즈

[문성 조육현 시인 프로필] 

출생: 전남 순천. 시인,수필가 

산성문인협회 회장, 시와수상문학,국보문학신문 이사 

한국문인 협회 회원, 가톨릭문인회 회원 

서울시인대학등단 심사위원, 청암문학 전국낭송대회(9회) 청소년부 심사위원장, 시와 수상 문학 수필문학상, 국민평화문학대상, 무궁화 문학상 등

(현) 동양그린건설(주) 대표이사, 글로벌녹색환경지도자 연합 수석부회장. 가곡 작사(작시: 아내가 쓴 편지. 라일락 향기 등).

시집: <섬>외 산성 문학. 첫 만남의 기쁨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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