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감상] 형을 보면서
푸른 산자락.../ 조육현 시인
위드타임즈 기사입력  2024/09/0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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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의 마음/ 이송정 그늘에 앉아 있네[ 본문 시 중에서, 사진= 조육현] 



 

 

      [형을 보면서]

 

                   조육현 

 

 푸른 산자락

 햇살 아래 땀방울 빛나는 형

 모습에

 나의 미래가 스쳐 지나갔다네

 

 순천

 고향 땅에 뿌리내린

 형의 굳센 어깨

 그 땀방울은

 나의 꿈을 향한 열정을 닮았네

 

 조상의 묘역에

 묵묵히 풀을 베는 형

 그 땀방울은

 나의 노력을 일깨우는

 따스한 햇살이었지

 

 형의 굳은 의지

 나의 미래를 비추는 등불이 되어

 어둠 속 길을 밝혀주었네

 

 현곡리 고향 땅에

 형과 함께한 벌초는

 미래를 향한

 소중한 약속이 되었는데...

 

 못다 한 

 형의 마음

 이송정 그늘에 앉아 있네

 

 

▲ 조육현 시인  ©위드타임즈

 [문성 조육현 시인 프로필] 

출생: 전남 순천. 시인,수필가 

산성문인협회 회장, 시와수상문학,국보문학신문 이사 

한국문인 협회 회원, 가톨릭문인회 회원 

서울시인대학등단 심사위원, 청암문학 전국낭송대회(9회) 청소년부 심사위원장, 시와 수상 문학 수필문학상, 국민평화문학대상, 무궁화 문학상 등

(현) 동양그린건설(주) 대표이사, 글로벌녹색환경지도자 연합 수석부회장. 가곡 작사(작시: 아내가 쓴 편지. 라일락 향기 등), 시집: <섬>외 산성 문학. 첫 만남의 기쁨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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