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형의 마음/ 이송정 그늘에 앉아 있네[ 본문 시 중에서, 사진= 조육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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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을 보면서]
조육현
푸른 산자락
햇살 아래 땀방울 빛나는 형
모습에
나의 미래가 스쳐 지나갔다네
순천
고향 땅에 뿌리내린
형의 굳센 어깨
그 땀방울은
나의 꿈을 향한 열정을 닮았네
조상의 묘역에
묵묵히 풀을 베는 형
그 땀방울은
나의 노력을 일깨우는
따스한 햇살이었지
형의 굳은 의지
나의 미래를 비추는 등불이 되어
어둠 속 길을 밝혀주었네
현곡리 고향 땅에
형과 함께한 벌초는
미래를 향한
소중한 약속이 되었는데...
못다 한
형의 마음
이송정 그늘에 앉아 있네
[문성 조육현 시인 프로필]
출생: 전남 순천. 시인,수필가
산성문인협회 회장, 시와수상문학,국보문학신문 이사
한국문인 협회 회원, 가톨릭문인회 회원
서울시인대학등단 심사위원, 청암문학 전국낭송대회(9회) 청소년부 심사위원장, 시와 수상 문학 수필문학상, 국민평화문학대상, 무궁화 문학상 등
(현) 동양그린건설(주) 대표이사, 글로벌녹색환경지도자 연합 수석부회장. 가곡 작사(작시: 아내가 쓴 편지. 라일락 향기 등), 시집: <섬>외 산성 문학. 첫 만남의 기쁨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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