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주의 심연으로 나를 끌고 간다[ 본문 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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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지 못한 꿈에의 유혹]
月影 이순옥
꿈꾸는 시간은 시나브로 끊겨도
빛과 그림자는 언제나 함께함을 안다
모든 것을 걸었지만
공허한 황야의 바다
만족할 줄 모르는 세상에 꿈은
나를 거지처럼 토해내다 아주 오래전
행복한 날의 주소는 잊은 채
섭리는 그렇게 아주 이상할 때가 많다
두려움
욕심은 잠드는 법이 없고
세상의 가장자리를 넘어서
이루어지지 않은 꿈의 정점
우주의 심연으로 나를 끌고 간다
나락으로 추락하는 빛의 조각을 잡아
모래시계를 첫 번째로 돌리다
운명의 흐름이 내게로 흘러들기를
[月影 이순옥 시인 프로필]
출생: 대구 군위
한국문인협회 회원, 월간 모던포엠 경기지회장, 경기 광주문인협회 회원, 현대문학사조부회장,착각의시학 회원, 시와늪 회원, 제1회 매헌문학상 본상, 제3회 문화관광부 잡지수기공모 동상, 제12회 모던포엠 문학상 대상, 제15회 착각의 시학 한국창작문학상 대상, 제11회 샘터문학상(본상) 최우수상, 제1회 샘문한용운문학상 계관부문 우수상, 제4호 쉴만한물가 작가대상 등 수상, 37회 경기여성 기예전 시부문 입상, 2011년 2022년 지하철 시민 창작 시 공모전 선정. 저서 : <월영가>, <하월가>, <상월가>. <개기일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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