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물이 왈칵 가슴을 휘어감는다 [ 본문 시 중에서, 사진= 오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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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찬가]
지향 오순옥
천상에서 내게 한 아름 축복 꽃을 주는 건가
하늘이 구멍 나 폭포처럼 쏟아지는
비를 바라보다
눈물이 왈칵 가슴을 휘어감는다
쏟아지는 빗줄기에 감추었던
한편의 그리운 사람
반에 반평생 고질병을 앓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참았던 눈물인가
어찌 이리 쏟아지는가
멀리 아주 멀리 하늘나라 별로
계시는 아버지 사모치게 그리운
눈물로 토해내신다
구멍 난 하늘을 바라보며
침묵 속에 평온한 밤 시인은 조용히
빗소리에 젖어 시를 쓴다
[지향 오순옥 시인 프로필]
출생:충남 공주 시인·수필가.낭송가
(사)한국문학협회이사, 세계문화예술연합회 용인지회장,꽃뜰힐링시낭송원부회장,(사)한국현대시인협회낭송국장, 미주예총 초대전시화전시작가,남가주문인협회라스베가스시화전시작가,서울 비엔날레 신상 갤러리시회전시작가 등 수상경력: 한국을 빛낸 2019대한민국충효대상,시문학교류발전공로대상,2021전국시낭송대회대상,2021한국물향기문학상,2021세계인재문학대상,대한민국문화예술대상,서울비엔날레 문학대상,재능문화예술대상(시낭송부문), 윤동주별 문학상, 한국문학협회 문학한국대상, 2023스페이스골드100인 효인물대상, 2023년도전한국인상 수상 <시집 비오는 날의 수채화> 외 동인지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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