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사랑의 이름은 붉고 푸르며 또 붉어 시리고 맑구나 [본문 시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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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
박하경 시인
소녀야
내 흠모를 입술에 담아
온몸에 머금었구나
나는 아침 이슬처럼 너를 적시고
너는 바람으로 일어나
나를 맞으렴
내 손을 잡고 영혼의 몸을 일으키렴
내사랑의 이름은 붉고 푸르며 또 붉어 시리고 맑구나
소녀야
너는 사월을 닮아
희고 푸르고 붉으며
차가움으로 옷을 입었구나
4월의 열린문으로
너의 영혼의 옷을 펼쳐
나래짓으로 내게 오렴
사랑이란 이름으로!
[秀重 박하경 수필가 프로필]
출생: 전남 보성. 시인, 수필가. 소설가
한일신학교 상담심리학 방송통신대 국어국문학과,경희사이버대학사회복지, 노인복지학 전공
월간 모던포엠 수필 등단(2004).월간 문학바탕 시 등단(2007).한국문인협회,한국소설가협회,경기광주문인협회 회원, 현대문학사조 부회장, 지필문학 부회장, 미당문학 이사, 현대문학사조 편집위원. 종자와 시인 박물관 자문위원. 제2회 잡지 수기 대상 문광부장관상 ,경기광주예술공로상 등 수상, 시집 : <꽃굿><『헛소리 같지 않은 뻘소리라고 누가 그래?> 외 동인지 다수 등 (현)송운당하경서재(유튜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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